2011.10.19 02:37

동유럽, 지중해 여행드로잉

여행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는지는 현재의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릅니다.
스노보드를 열심히 탈 때에는 보드 여행을 했고, 스윙댄스에 한참 빠져있을때에는 해외 스윙빠들을 찾아다녔죠. 올해 초부터 '예술가가 되어야지'라고 다짐하고 우선 그림을 시작했다고 했었죠. 이번 여행은 드로잉여행입니다.

그림일기를 그리면 생활이 풍요로워지듯, 그림을 그리는 여행은 여행을 풍요롭게 합니다.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세계 CC사람들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이는 Global Summit에 참가했습니다. CC Korea의 다른 활동가들과 함께 저도 여기에 참가했구요. 써밋이 끝난 후 다른 분들은 모두 서울로 돌아가셨고, 저는 한 달 동안 동유럽과 지중해를 여행하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혼자 다니면서 그림그리는 의지가 약해질까봐 어디엔가 약속을 해놔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친구들에게 해야할지, 그냥 지인들에게 해야할지 사실 좀 막막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텀블벅이었습니다. 좀 더 공적인 약속. 그렇지만 너무 나를 구속하는 책임이 되면 어쩌지. 여행을 편하게 즐기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즐거운 자극이 되었습니다.

http://tumblbug.com/traveldrawing



아카이빙 및 소식 전하는 용도로 여행지를 옮길때마다 그 다음 여행지에서 드로잉을 모아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중간중간 엽서도 보냈구요. 이렇게 부지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분들이 봐주고 계셨기 때문에!

>> 여행지별 드로잉 모음: https://tumblbug.com/traveldrawing/process
- 폴란드 바르샤바 | 폴란드 크라코프 , 체코 프라하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오스트리아 비엔나
- 그리스 아테네 | 그리스 산토리니 , 그리스 로도스와 터키 파묵칼레 | 터키 카파도키아  | 터키 이스탄불

많은 분들이 여행드로잉을 응원해주고 계셔요. 그 중에는 여행중에 만난 민박집 주인도 있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내던 분도 있고, 전혀 다른 인연으로 만났던 분들도 있습니다. 저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다가 깜짝 놀라신 분들도 있구요. ㅎㅎ 특히 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여행'과 '드로잉'이라는 키워드에 매력을 느껴서 밀어주신 분들이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그런 반응과 댓글에 힘이 났습니다. 이렇게 또 새로운 인연들이 만들어집니다. :)

시차 및 여행 막바지에 감기를 달고 오는 바람에 아직은 잠이 부족하네요. 다시 충전하고 나서 그동안 그렸던 그림들을 스캔하고 정리하고 더 그릴것과 다시 그릴 것 등등 여러가지 마무리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림들 중에 어떤것을 엽서로 만들지, 책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지... 가끔 여행을 다니면서 글꼴을 뭘로 할까 이런 생각도 했지요. ㅎㅎ 어쨌든 새로운 시도와 연결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동안 저는 열린 창작에 대해서 머리로만 알고 있었고 그것을 창작자들에게 진정으로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었습니다. 직접 내가 창작자가 되었을때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했구요. 이렇게 과정을 오픈하고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것이 정말로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경험해봐야 진심이 전달될 수 있겠죠. 어쨌든 아직 시작이니까. 갈 길은 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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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11:32

지역공동체와 지식공유, @자유상상캠프

지난해 <지속가능한 창작 공동체>를 꾸렸던 김미경님께서 요즘은 뭘하시나 궁금하던 참에,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관심을 바탕으로 한 가상공동체의 '지속'에 대한 한계때문인지, 땅에 발 붙이고 시작하는 지역공동체에서 그동안 고민하던 것을 풀어내고 계시더군요. 얼마전 비오는 날 만나서 부천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의 방법으로서 <자유상상캠프>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불어 2011 여름자유상상캠프의 시작으로 포럼을 준비하는데, CC를 한번 소개해서 이슈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도 하셨죠. 마침 저도 실제 공동체에서 만들어내는 지식과 문화가 퍼져나가는 방법으로서 오픈소스와 오픈콘텐츠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있던 차였습니다.

제시해주신 제목은 '새로운 창작과 올바른 공유를 위한 라이선스, CCL' 이었지만, 저는 '지역공동체와 지식공유'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과연 지역공동체가 사용하고 만들어내는 지식과 문화는 왜(어떤 이유로) 공유되어야 할까였습니다.
  • 2011년 7월 19일, 부천 시민학습원
  • 자유상상캠프 http://sangsangcamp.net/

준비하던 키노트 파일이 저장도 안되고 날라가주시는 덕분에 프레지로 자료를 준비했네요. 화면만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 아래 설명했던 내용을 추가합니다. 프레지의 모든 소스는 그대로 복제가 가능하지만, 앞쪽의 일러스트는 제가 따로 사용허락을 받은 거라서 아쉽지만 재사용을 자제해주세요.(일러스트 by 엄선흠, all rights reserved)



  • 예전에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배울 것들은 모두 마을에 있었습니다. 각 마을마다 삶의 지혜를 공유하며 하나의 지식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죠. 즉, 지역공동체와 지식공동체가 일치했습니다. 마을에서는 '나만 알고 있는 지식'이란건 없었습니다.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고있던 사이였는데요. 김장도 모두 모여 돌아가며 함께 담가주었으니까요. 어떤 비법이 몰래 전수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 마을 안에서는 정보가 긴밀하게 공유되었던 반면, 마을 간의 소식은 제한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도시로 떠났습니다. 어른들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물려줄 곳이 없어지고, 젊은이들은 도시에서는 어른에게 배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 하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에서라도 정보로부터의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사람들 개개인이 정보를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밖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만들어낸 정보를 다른 곳들과 공유하는 것도 쉬워졌습니다.
  • 문화라는 것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합니다. 서로 따라하고 복제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무에서부터 만들어지는 창작물이란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해주시던 옛날이야기와 지금의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 사이에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할때마다 새로운 버젼이 만들어진다. - 듣고 또 듣는다고 들을때마다 돈을 내야하지 않는다. 다시 예전에 이야기와 흥얼거림이 전파되던 방식으로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 이야기와 흥얼거림은 듣는 사람에 따라, 전달하는 사람에 따라, 그 시대에 따라 마치 생명체처럼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이야기와 노래가 그릇에 담겨서 전달되던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때의 관념과 만들어진 법에 의해 크게 영향받고 있습니다.
  • 그 그릇들은, 책, 음반, 필름 등등입니다. 이런 유형물들은 이야기와 노래를 더 멀리, 더 오랫동안 전달해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와 노래를 그릇에 담는 데 드는 비용이 꽤 비쌌기 때문에 그릇 제작자들에 의해, 그릇에 담을 이야기 중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것들이 선별되었고,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꼴을 두고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이런 이상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 [Let's go crazy] 2007.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는 아기동영상 저작권침해 소송(YouTube)
    • [미쳤어]2010. 5살 꼬마의 노래와 춤 저작권침해 삭제조치 (네이버 동영상)
    • [Rocky, Gonna fly now] <Mad Hot Ballroom> – 춤을 통한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독립영화. 사용된 기계음 6초에 부과된 음악저작권료 $10,000
    • [심슨가족] <니벨룽겐의 반지> 제작에 관한 교육목적 다큐멘터리. 인터뷰 중 배경으로 나온 심슨가족 영상 4.5초에 부과된 음악저작권료 $10,000
    • [신데렐라 언니] 2010. SBS의 저작권침해 드라마리뷰 블로그 삭제조치. 블로거들이 리뷰를 포기하거나 드라마 이미지 대신 오래된 신데렐라 이미지 사용
  • 이렇게 점점 거대한 공룡이 되어가는 저작권법을 하루아침에 갈아엎기는 너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작권 자체를 무시하고 엄연히 저작자가 있는 저작물을 허락없이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나의 새로운 창작을 위해서 인류가 그동안 만들어온 창작물이 아주 살짝 필요할 뿐인데, 허락없이, 댓가 없이는 불법입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커다란 무력감을 느끼고, 이게 점점 심해지면 죄책감을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무관심하게 됩니다. 창작따위는 포기하고, 아주 작은 소극적인 활동을 하죠. 나는 불법은 안해야지. 하면서 네이버에서 돈주고 mp3 구입하죠. 하지만 이런 무력감, 죄책감, 무관심 대신에, 가슴뛰게 좋은 세상을 위해서는 좀 더 신나는 일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저작권 자체는 인정하되,한사람한사람이 직접 작은 실천을 하면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아갑니다. 내가 만든 저작물에 [Creative Commons] 이렇게 표시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이렇게 생긴 모양 보신분? (6~7분 손드심)
  • 12개의 서로다른 원작품을 모아서 만든 꼴라쥬 작품입니다.
    • Q: 12개의 원본이미지 중에 창작자에게 연락하여 허락을 받은 것은 몇 개일까요?
      (여기에서 5개!라고 대답하신 분이 계셨어요)
    • A: 0개
    • Q: 창작자에게 허락받지않았으면 불법콘텐츠인가요? 우리가 아까 본 사례들처럼 인터넷에 올리면 침해소송 당하거나, 삭제조치 해야하나요?
    • A: 아니요!창작자가 미리 모든사람에게허락해둔 거예요
  • 이게 무슨 뜻일까요? 어떻게 가능할까요? CC가 바라보는 문화란 어떤 것일까요? 이 동영상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 이건 이용허락 방법의 차이입니다. 허가 vs. 자유. 기존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하고, CCL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허락을 해놓은 것입니다.'허가'라는 것의 역할은 거절당할까봐 위축되게 하고, 그렇게 권위를 만듭니다.
  • 사실 제가 앞쪽에서 사용한 이미지는 CCL 이미지가 아닙니다. 많이 보시는 "All rights reserved"라고 써있죠. 우리나라의 마을을 담고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분의 그림이 생각나서 부탁을 해서 사용허락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전화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걸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어떡할지 걱정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써있었거든요. 다행히 아는 분이라서 연락을 하고 사용허락을 받았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면 저작자를 찾아서 연락한다는 건 만만한 일이 아니거든요. 특히 그림책, 음악, 영화 같은것은 관련된 저작자가 엄청 많습니다.
  • 그러나 그 그림 외의 책, 음반, 필름 등 다른 사진들은 플리커에서 찾은 CCL 콘텐츠입니다. 허락? 필요없습니다. 그래도 된다고 약속받은 것이니까요. 여기에서는 "Some rights reserved"라고 써있습니다. 저작권은 창작과 관련한 권리이며, 여러가지 권리를 묶어서 저작권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 모두를 모아 All right reserved라고 합니다. 이와 반대개념은 완전한 공공재로서, 소유자가 없는 것으로 No right reserved입니다. 그러나 저작권을 인정하되, 함께 나눠 쓸 수 있도록 한것이 Some rights reserved의 CC 입니다.
  • 컨퍼런스 참가비는 엄청 비싸지만, 가치있는 아이디어는 퍼져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TED 영상, MIT의 강의를 공개하여 학생들은 복습하고 예비입학자는 예습으로 학생의 수준이 높아지는 OCW 강좌, 보도사진 기자가 촬영한 사진을 웹에서는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Newsbank 사진자료, 오른쪽 버튼도 막아놓는 사진 자랑 사이트가 아니라 전세계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Flickr, 나는 가수다나 TV에 나오는 음악만 음악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음악, 내 옆사람이 만드는 것도 음악이라는 걸 안다면 좋은 음악을 찾을 수 있는 음악 공유사이트 Jamendo... 함께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왜 여기 이렇게들 모여서 자신이 만든 창작물들을 남들이 가져다쓰면 고맙다고 내놓고 있는 걸까요? LetsCC.net에 가서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창작물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 앞의 강의에서 적정기술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그런식으로 농기구의 설계도를 CCL로 공개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오픈소스에콜로지) 그리고 카트리나 프로젝트처럼 재난지역에서 집을 바로 지을 수 있도록 집의 설계도를  CCL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도 있구요.(오픈아키텍트네트워크). 이런 오픈소스와 오픈콘텐츠는 DIY를 가능하게 합니다. 
  • 저는 요즘 이  DIY라는 말에 꽂혀있는데요. 소스만 오픈되어 있다면 생산의 민주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단어입니다. 
    • It: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는 대명사입니다. 가구, 농기구, 건축, 심지어 인공위성까지.
      (정부의 정보를 뜻하게 된다면 쓸만한 공공정보를 직접 가공하여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수도 있겠구요.)
    • Yourself: 민주주의와 동의어입니다. 권위, 엘리트, 기업, 공공기관이 만들어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스만 오픈되어 있으면 내가 직접 한다는 것입니다.
    • Do: 아무리 소스가 오픈되어 있다해도, 내가 직접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없으니 가장 중요한 단어이겠죠.
  • 이런게 왜 가능하냐면, 우리가 공유하는 것이 디지털 콘텐츠이고, 지식이고,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같은 물건은 남이 쓰면 내게서 없어지지만,
    지식과 문화는 촛불같아서 남이 쓰면 쓸 수록 퍼져나갑니다.
  • 다시 마을로 돌아와봅니다.
    commons, 공유재, 공유지라는 것은 동네 가게 앞의 평상 같은 곳입니다. 사유지이지만, 남들과 같이 쓰면 더욱 좋은 것, 남들이 써주면 더 고마운 것입니다.
  • 우리는 협력하기 위해서, 창조하기 위해서, 수동적인 소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앞에서 지역민간재단과 적정기술에서 설명하신 것처럼, 너무 큰 쪽으로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도시, 대형기술 대신에)
    개개인이, 그리고 공동체가 모두 창작자가 되어야 하고, 열림과 나눔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정신입니다.

발표를 끝내고 간단한 질문과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지역의 문화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는 충만하지만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 활동가 분은, 저 역시도 이날의 만남을 통해서 알아보기 시작해보고 싶었던 '과연 지역에서 무엇을 공유하면 좋까'를 질문하셨습니다. 수도권은 워낙 대도시로부터 받는 정보가 크다보니, 수동적 소비자로 머물게 되지만, 여기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그동안의 활동들을 잘 정리하여 공유하게 되면, 비슷한 고민과 실험들을 하고 있는 여러 다른 단위들을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한 젊은 여자분으로부터는 대중매체와 광고에 의해 문화상품을 구매해야만 한다는 좁은 시각과 세뇌된 죄책감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우리 모두가 창작자이고, 생산자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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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02:18

저작권 침해 걱정없는 사진 찾기 - Flickr.com

요즘 희망제작소에서 운영하는 "NPO경영학교"라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가치를 여러가지 다른 모습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활동가분들을 만나면 풍요로운 느낌이 듭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게 뭘까 싶기도 하고, 언제나 멀티플레이어로 뛰셔야 하는 활동가분들이 가장 잘 활용하셨으면 하는 것이 CCL 콘텐츠라고 생각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원본은 http://cafe.makehope.org/NPOconsulting 에서 가입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만, 익스플로러에서 오른쪽버튼이 막혀있는 상태라, 퍼가기가 어렵다고들 하셔서, 블로그로 옮겨놓습니다.
(Firefox나 Chrome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

이 글의 대상은 NGO 혹은 NPO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저작권침해 걱정없이 찾을 수 있는 콘텐츠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사용할때 표기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Creative Commons Korea 이미영입니다. (줄여서 CC Korea라고 할게요.)

가까이서 조금 깊이 말씀드릴 수 있었던 분들께는 설명을 했지만, 확실히 대안적 저작권이라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이해하시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드릴 몇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www.flickr.com는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웹앨범이지요.
그런데 이 사이트의 메인에는 "사진공유"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마음대로 가져다 사용할 수 있고, 때로는 수정할수도 있고,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사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rose"를 넣어보면 여러가지 장미 사진이 나옵니다. 이렇게 검색한 결과에는
[ⓒ All rights reserved ]라고 표시된 것이 있고,
[ 일부 권리가 보호되어 있습니다 ]라고 표시된 것이 있습니다.

" 일부권리가 보호되어 있다"는 것이 바로 CCL입니다. 창작자들이 사용자들을 위해 미리 저작권 이용을 허락해준 것입니다. 그렇다고 창작자들이 저작권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실때 저작자는 꼭 밝혀주셔야 하고, 몇가지 옵션은 지켜주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런 표시들이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아이콘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아이콘이 붙어있는 사진을 사용을 하려면,
BY=저작자(출처)는 꼭 표시해달라,
NC=영리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아달라,
ND=수정하지 말아달라,
SA=수정하려면 당신도 CCL을 붙여달라.
위의 조건을 지키면 저작권 침해 걱정없는 사진을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 NGO나 NPO에서 사용하려는 대부분 사진을 활용하는 목적은 PPT를 작성한다던가, 블로그, 홈페이지, 브로셔나 리플렛 등에 사용하려는 목적이 클텐데요.
그런 범위 내에서라면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검색만 잘 하시면 아주 좋은 퀄리티의 멋진 사진들을 무궁무진 얻으실 수 있는거죠.
좀 더 쉽게 찾으시려면 "고급검색"에서 아래쪽에 "" 옵션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우선 사진으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더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CC 콘텐츠들을 알려드릴게요~


Flickr에서 "sky"라는 검색어로 찾은 멋진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이 사진의 CCL옵션은 by-nd 이므로, 저자에게 따로 연락하여 허락을 받지 않더라도 여러분에 브로셔에 넣어도 되고 영리목적으로 사용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사진을 수정하지는 말아달라는군요.)

twoblueday님이 촬영한 When all is done, it's just the sky.
by twoblueday, http://www.flickr.com/photos/twoblueday/616769507/
(이 사진의 CCL옵션은 "BY"입니다. 저자에게 따로 연락해서 사용허락을 받지 않고도 수정하셔도 되고, 영리목적으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미영이 작성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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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2:52

CC Usage(Volume & Freedom Score)로 본 CC Korea의 과제

이미지출처: Giorgos Cheliotis, http://wiki.creativecommons.org/Metrics


  현재 세계적으로 CCL이 적용된 콘텐츠는 1 6천만 개가 넘습니다. 이 숫자는 야후 검색엔진에서 CCL의 메타데이터가 검색된 수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입니다. 이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CCL 콘텐츠는 약 380만 건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전세계 52개국 중에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포탈의 블로그, 카페의 콘텐츠가 야후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의 CCL 사용량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CC Korea의 활동은 전세계 CC로부터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CCL 사용에 대한 다른 중요한 순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CCL저작자표시(BY)” 부터 저작자표시(BY-NC-ND)”까지의 조건을 자유도 6부터 1까지 점수를 매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계산된 전세계의 자유도 평균은 3.21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자유도는 1.77으로, 52개국 중에 51위를 차지합니다.

 

  여기서 CC Korea는 두가지 과제를 얻습니다.


  하나는 CCL콘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이 잘 되게 하는 것입니다. CC W3C와 함께 CCL 메타데이터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CC Korea는 서비스 제공자가 ccRel이 권장하는 메타데이터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CCL 콘텐츠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이 내용을 알리고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다른 하나는 검색과 활용의 문턱을 낮추어 콘텐츠의 리믹스remix와 재사용reuse 선순환을 통해 창작물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자신의 창작물을 변경가능하도록” CCL조건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더 많은 콘텐츠들이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지금 CC Global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CCL 추정사용량 페이지를 오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CC 싱가포르의 Giorgos Cheliotis가 매년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하던 내용이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입니다. 52개국 중 사용량 5위, 자유도 51위의 우리나라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어떤 노력이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겠지요.

  CC Korea는 CCL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담아두는 리포지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검색 API도 공개하여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곳에 오면 모든 CCL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검색한 콘텐츠는 저작권위반에 대한 고민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내가 받은 혜택만큼 나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좀 더 활용가능한 CCL의 조건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것, 그래서 웹상에 공유할 수 있는 창작물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이런 선순환이 cc Repository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각각에 대해서는 따로따로 자세하게 소개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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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02:34

CC Asia 각국의 조직과 계획

지난해 타이페이에 있었던 CC Asia Conference에 이어, 올해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CC Asia의 8개국이 모였습니다. 다른 컨퍼런스 형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 배우고 CC Asia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만들어가는 워킹그룹 형태의 모임이었습니다. 특히 CC Global에게 보내는 CC Asia의 Action Plan Statement 작성과정에 참가하게 된것이 가장 뿌듯한 일중 하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활동기여도에 따라 여비를 지원받고 가게된 우리 CC활동가들에게도 뜻깊었던 것은, 거의 모두가 한 꼭지씩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발표를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발표한 세션은 각 나라의 CC 조직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조직구조, 조직구성, 펀딩소스, 주요관심, 당면과제, 비전을 들었는데, 우리나라와 유사한 면도 있고, 차이가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CC중에서도 독립법인은 우리나라가 최초이구요. 다른 나라는 MOU를 학교 혹은 로펌에서 받아서 진행하고 있으며, 스태프는 대부분 발룬티어로 운영되는데 학교의 경우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학생들을 모집하는 듯 합니다. 여러분야에서 온 발룬티어들이 활동하는 건 중국이 조금 비슷한것 같고. 호주에는 Full time staff가 2명 있다고 하고, 다른 곳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 10인 이내가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흥미롭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공통적인 과제는 펀딩과 발룬티어조직의 운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독립법인화한것에 관심이 많았고, 발룬티어조직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었습니다. 컨퍼런스 시작 전날 저녁먹는 자리에서 나눈 대화에서 그런 궁금증들을 꺼내길래, 발표자료를 더욱 그에 대한 대답에 치중해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이 될 수 있었는지, 발표 끝나고 나니 여럿이 와서 프리젠테이션 자료공유를 요청하더라구요. 당연히 CCL 적용하여 공유합니다.

Please remix and reuse this documentation!!




CC관련 국제행사마다 항상 최대인원이 참석하는 우리가 인상적이었나봅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와 원동력을 궁금해 하구요. ※ 호주의 Nic이 쓴 후기입니다. Lessons from CC South Korea on volunteers




* 위의 파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저작자 표시 2.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kr/deed.kr) 라이선스에 의하여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직접 찍었거나, CCL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미지를 사용하시려면 각 이미지의 출처URL이 있으니 CCL 조건을 확인하시고 수정 및 영리/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모자른 부분이 있으면 더 좋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저에게 다시 공유해주시면 더욱 고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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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10:05

CCL 적용하기 5)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의 CCL 안내
CCL 캠페인 http://section.blog.naver.com/BlogEpisode4Ccl.nhn
CCL 상세설명 http://blog.naver.com/promotion/CclFaq.jsp



네이버 블로그 CCL 사용은
블로그 단위 표시와 포스트 단위 표시가 가능하다.

블로그 단위 표시는 블로그에 있는 전체저작물에 대한 것이므로,
포스트 단위에 따로 표시가 있을시, 포스트 단위의 CCL이 우선한다는 내용까지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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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CCL 적용은 관리>프라이버시>컨텐츠 보호 항목에 있다.
캠페인에서는 '저작물의 활용과 사용범위 표시'라던가 '내 저작물이 보다 더 많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하세요?' 라고 바.람.직.하.게. 설명했으면서,
항목명도 유사하게 따라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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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정에 표시를 하면 옵션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고, 각 옵션에 따라 아이콘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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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옵션별 풍선안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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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 위젯을 사용하면, 블로그 단위의 CCL 표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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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사이드바에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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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단위의 CCL 설정과 표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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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캠페인 중에는 저작물에 표시된 CCL 아이콘 옆에
CCL 캠페인 안내 페이지로 링크하는 버튼이 있으면
저작자 외에 블로그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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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02:36

사용자의 CCL 옵션선택 화면을 통한 CCL 알리기

Creative Commons License

2월 26일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도 CCL이 적용됩니다.
이로써 다음, 네이버, 파란, 티스토리 등 대다수의 국내포탈사들이 CCL을 적용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CCL 사용자 순위로는 세계 3~4위 안에 드는 대한민국에
아직 저작물 공유와 창작의 나눔 등 열린 문화는 정착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열린문화를 표현하고 있는 CCL의 껍데기만 전파되고 있는 건가요...

'사용자들이 모르고 써서 그렇다' 고
사용자의 문제로 여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CCL 사용자들은 어떤 경로로 CCL을 알게 되고, 사용하는 걸까요?
바로 가장 쉽게 접하는 블로그나 카페이겠죠.

며칠동안 블로그나 카페에서의 CCL설정하는 화면들을 살펴봤습니다.
다음블로그 http://netstrolling.tistory.com/19
다음카페 http://netstrolling.tistory.com/20
티스토리 블로그 http://netstrolling.tistory.com/21
파란 푸딩 http://netstrolling.tistory.com/22
네이버 블로그 http://netstrolling.tistory.com/24

저도 CC를 알게 된것이 그리 길지 않지만,
CC의 정신을 먼저 알기 전에, 그저 사용자로서 CCL을 접했다면
당연히 저작권 표시나 불펌, 스팸방지라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모든 사용자들을 따로따로 설득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CC의 정신을 이해한 후 CCL을 적용하기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이 처음 접하고, 많이 접하는 곳에
우리가 바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해야겠지요.

1. CCL 설정 항목을 통한 캠페인
열린문화와 대치되는 종류의 설정항목은 항목타이틀 변경을 요청하거나, 항목 자체의 변경을 요청

예)
스팸·불펌방지/개인정보보호/저작권보호  --> 저작물 공유


2. 창작자를 위한 안내와 활용자를 위한 안내를 따로 제공
단순하게 CCL 선택옵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CC의 목적과 지향하는 바를 함께 설명

창작자가 안심하고 CCL을 적용할 수 있는 안내문구와
CCL이 적용된 창작물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설명하는 안내문구를 따로 제공

- 창작자의 저작물 공유 설정시,
"CCL은 창작과 나눔을 위한 문화운동입니다. 내 저작물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CCL을 적용하여도, 저작물의 소유권은 나에게 그대로 남습니다."
- 저작물의 CCL 아이콘에,
"CCL은 창작과 나눔을 위한 문화운동입니다. 이 저작물의 저작자는 위의 옵션을 지켜줄 것을 전제로 나눔을 허락한 것입니다. 위의 옵션을 위반할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됩니다."



어쨌든, 내일아침 네이버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캠페인 오픈하기 전에 논의가 됐으면 더 좋을걸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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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00:00

CCL 적용하기 4) 다음 카페

다음블로그와 동일한 양식이라서
안올려도 될것 같았는데...

문제점 발견!



컨텐츠변경 "아니오" 선택시와 "동일한 설정 적용시 허락" 선택시 나오는 아이콘이 바뀌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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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동일한 설정 적용시 허락"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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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컨텐츠변경 불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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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09:52

CCL 적용하기 3) 파란 푸딩

파란의 푸딩서비스에 적용되어 있는 CCL.

간단한 풍선안내문이지만, 가장 맘에 드는 문구이다.

"CCL이란?
내가 올린 컨텐츠를 널리 유포하면서도
저작권은 보호할 수 있는 저작권 표시 방법입니다."

타인의 저작물에 CCL을 붙이는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반드시 내가 직접 만든 저작물에만 적용하세요!" 까지 추가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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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푸딩에서는 CCL을 어려운 말들 대신 조금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특히 어려울 수 있는 Share Alike(동일조건 사용허가)에 대해서는
2단계로 나누어 컨텐츠변경 Yes일 경우, "단, 변경된 컨텐츠에도 동일라이센스 적용"이라는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게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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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된 글에 붙는 표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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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썼듯이,
"CCL은 창작과 나눔을 위한 문화운동입니다. 이 저작물의 저작자는 위의 옵션을 지켜줄 것을 전제로 나눔을 허락한 것입니다. 위의 옵션을 위반할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됩니다." 라는 식의 안내가 붙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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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09:51

CCL 적용하기 2) 티스토리 블로그

inureyes, 주성애비님이 티스토리 플러그인으로 만드신 CCL 옵션.

이 옵션이 들어가 있는 설정 항목은 "스팸·불펌방지"이다.
창작과 나눔을 모토로 하고 있는 CCL의 상위 항목이 "스팸·불펌방지"라니.

물론 티스토리 유저가 CCL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CCL을 널리 알렸고 많은 CCL 사용자들을 증가시키는 데에는 기여하였지만

이를 통해 티스토리의 CCL 사용자들은 CCL을 "스팸과 불펌방지"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을꺼란 생각이 든다.

플러그인에 "저작물 공유"라고 새로운 항목을 개설해 줄것을 티스토리에 요구하던지,
어렵다면 합의를 통해 그와 유사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수정이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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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플러그인 > 스팸·불펌방지 > CCL표기 > 설정



사용자 설정 타이틀을 한글/영어/표시없음/사용자설정 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선택시마다 포스팅한 글에 붙는 표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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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용자설정 디폴트가 "저작권"으로 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한글/영어/표시없음 설정시에도 사용자설정 디폴트값인 "저작권"이 계속 표시되어 있으니,
CCL 사용자들에게 CCL의 목적이 저작권 표시임을 계속 노출시키는 격이다.

사용자설정 디폴트를 "저작물 공유"로만 바꿔도 그런 생각이 덜 들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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