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9 02:37

동유럽, 지중해 여행드로잉

여행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는지는 현재의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릅니다.
스노보드를 열심히 탈 때에는 보드 여행을 했고, 스윙댄스에 한참 빠져있을때에는 해외 스윙빠들을 찾아다녔죠. 올해 초부터 '예술가가 되어야지'라고 다짐하고 우선 그림을 시작했다고 했었죠. 이번 여행은 드로잉여행입니다.

그림일기를 그리면 생활이 풍요로워지듯, 그림을 그리는 여행은 여행을 풍요롭게 합니다.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세계 CC사람들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이는 Global Summit에 참가했습니다. CC Korea의 다른 활동가들과 함께 저도 여기에 참가했구요. 써밋이 끝난 후 다른 분들은 모두 서울로 돌아가셨고, 저는 한 달 동안 동유럽과 지중해를 여행하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혼자 다니면서 그림그리는 의지가 약해질까봐 어디엔가 약속을 해놔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친구들에게 해야할지, 그냥 지인들에게 해야할지 사실 좀 막막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텀블벅이었습니다. 좀 더 공적인 약속. 그렇지만 너무 나를 구속하는 책임이 되면 어쩌지. 여행을 편하게 즐기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즐거운 자극이 되었습니다.

http://tumblbug.com/traveldrawing



아카이빙 및 소식 전하는 용도로 여행지를 옮길때마다 그 다음 여행지에서 드로잉을 모아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중간중간 엽서도 보냈구요. 이렇게 부지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분들이 봐주고 계셨기 때문에!

>> 여행지별 드로잉 모음: https://tumblbug.com/traveldrawing/process
- 폴란드 바르샤바 | 폴란드 크라코프 , 체코 프라하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오스트리아 비엔나
- 그리스 아테네 | 그리스 산토리니 , 그리스 로도스와 터키 파묵칼레 | 터키 카파도키아  | 터키 이스탄불

많은 분들이 여행드로잉을 응원해주고 계셔요. 그 중에는 여행중에 만난 민박집 주인도 있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내던 분도 있고, 전혀 다른 인연으로 만났던 분들도 있습니다. 저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다가 깜짝 놀라신 분들도 있구요. ㅎㅎ 특히 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여행'과 '드로잉'이라는 키워드에 매력을 느껴서 밀어주신 분들이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그런 반응과 댓글에 힘이 났습니다. 이렇게 또 새로운 인연들이 만들어집니다. :)

시차 및 여행 막바지에 감기를 달고 오는 바람에 아직은 잠이 부족하네요. 다시 충전하고 나서 그동안 그렸던 그림들을 스캔하고 정리하고 더 그릴것과 다시 그릴 것 등등 여러가지 마무리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림들 중에 어떤것을 엽서로 만들지, 책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지... 가끔 여행을 다니면서 글꼴을 뭘로 할까 이런 생각도 했지요. ㅎㅎ 어쨌든 새로운 시도와 연결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동안 저는 열린 창작에 대해서 머리로만 알고 있었고 그것을 창작자들에게 진정으로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었습니다. 직접 내가 창작자가 되었을때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했구요. 이렇게 과정을 오픈하고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것이 정말로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경험해봐야 진심이 전달될 수 있겠죠. 어쨌든 아직 시작이니까. 갈 길은 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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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11:32

지역공동체와 지식공유, @자유상상캠프

지난해 <지속가능한 창작 공동체>를 꾸렸던 김미경님께서 요즘은 뭘하시나 궁금하던 참에,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관심을 바탕으로 한 가상공동체의 '지속'에 대한 한계때문인지, 땅에 발 붙이고 시작하는 지역공동체에서 그동안 고민하던 것을 풀어내고 계시더군요. 얼마전 비오는 날 만나서 부천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의 방법으로서 <자유상상캠프>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불어 2011 여름자유상상캠프의 시작으로 포럼을 준비하는데, CC를 한번 소개해서 이슈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도 하셨죠. 마침 저도 실제 공동체에서 만들어내는 지식과 문화가 퍼져나가는 방법으로서 오픈소스와 오픈콘텐츠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있던 차였습니다.

제시해주신 제목은 '새로운 창작과 올바른 공유를 위한 라이선스, CCL' 이었지만, 저는 '지역공동체와 지식공유'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과연 지역공동체가 사용하고 만들어내는 지식과 문화는 왜(어떤 이유로) 공유되어야 할까였습니다.
  • 2011년 7월 19일, 부천 시민학습원
  • 자유상상캠프 http://sangsangcamp.net/

준비하던 키노트 파일이 저장도 안되고 날라가주시는 덕분에 프레지로 자료를 준비했네요. 화면만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 아래 설명했던 내용을 추가합니다. 프레지의 모든 소스는 그대로 복제가 가능하지만, 앞쪽의 일러스트는 제가 따로 사용허락을 받은 거라서 아쉽지만 재사용을 자제해주세요.(일러스트 by 엄선흠, all rights reserved)



  • 예전에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배울 것들은 모두 마을에 있었습니다. 각 마을마다 삶의 지혜를 공유하며 하나의 지식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죠. 즉, 지역공동체와 지식공동체가 일치했습니다. 마을에서는 '나만 알고 있는 지식'이란건 없었습니다.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고있던 사이였는데요. 김장도 모두 모여 돌아가며 함께 담가주었으니까요. 어떤 비법이 몰래 전수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 마을 안에서는 정보가 긴밀하게 공유되었던 반면, 마을 간의 소식은 제한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도시로 떠났습니다. 어른들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물려줄 곳이 없어지고, 젊은이들은 도시에서는 어른에게 배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 하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에서라도 정보로부터의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사람들 개개인이 정보를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밖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만들어낸 정보를 다른 곳들과 공유하는 것도 쉬워졌습니다.
  • 문화라는 것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합니다. 서로 따라하고 복제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무에서부터 만들어지는 창작물이란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해주시던 옛날이야기와 지금의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 사이에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할때마다 새로운 버젼이 만들어진다. - 듣고 또 듣는다고 들을때마다 돈을 내야하지 않는다. 다시 예전에 이야기와 흥얼거림이 전파되던 방식으로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 이야기와 흥얼거림은 듣는 사람에 따라, 전달하는 사람에 따라, 그 시대에 따라 마치 생명체처럼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이야기와 노래가 그릇에 담겨서 전달되던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때의 관념과 만들어진 법에 의해 크게 영향받고 있습니다.
  • 그 그릇들은, 책, 음반, 필름 등등입니다. 이런 유형물들은 이야기와 노래를 더 멀리, 더 오랫동안 전달해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와 노래를 그릇에 담는 데 드는 비용이 꽤 비쌌기 때문에 그릇 제작자들에 의해, 그릇에 담을 이야기 중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것들이 선별되었고,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꼴을 두고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이런 이상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 [Let's go crazy] 2007.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는 아기동영상 저작권침해 소송(YouTube)
    • [미쳤어]2010. 5살 꼬마의 노래와 춤 저작권침해 삭제조치 (네이버 동영상)
    • [Rocky, Gonna fly now] <Mad Hot Ballroom> – 춤을 통한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독립영화. 사용된 기계음 6초에 부과된 음악저작권료 $10,000
    • [심슨가족] <니벨룽겐의 반지> 제작에 관한 교육목적 다큐멘터리. 인터뷰 중 배경으로 나온 심슨가족 영상 4.5초에 부과된 음악저작권료 $10,000
    • [신데렐라 언니] 2010. SBS의 저작권침해 드라마리뷰 블로그 삭제조치. 블로거들이 리뷰를 포기하거나 드라마 이미지 대신 오래된 신데렐라 이미지 사용
  • 이렇게 점점 거대한 공룡이 되어가는 저작권법을 하루아침에 갈아엎기는 너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작권 자체를 무시하고 엄연히 저작자가 있는 저작물을 허락없이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나의 새로운 창작을 위해서 인류가 그동안 만들어온 창작물이 아주 살짝 필요할 뿐인데, 허락없이, 댓가 없이는 불법입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커다란 무력감을 느끼고, 이게 점점 심해지면 죄책감을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무관심하게 됩니다. 창작따위는 포기하고, 아주 작은 소극적인 활동을 하죠. 나는 불법은 안해야지. 하면서 네이버에서 돈주고 mp3 구입하죠. 하지만 이런 무력감, 죄책감, 무관심 대신에, 가슴뛰게 좋은 세상을 위해서는 좀 더 신나는 일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저작권 자체는 인정하되,한사람한사람이 직접 작은 실천을 하면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아갑니다. 내가 만든 저작물에 [Creative Commons] 이렇게 표시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이렇게 생긴 모양 보신분? (6~7분 손드심)
  • 12개의 서로다른 원작품을 모아서 만든 꼴라쥬 작품입니다.
    • Q: 12개의 원본이미지 중에 창작자에게 연락하여 허락을 받은 것은 몇 개일까요?
      (여기에서 5개!라고 대답하신 분이 계셨어요)
    • A: 0개
    • Q: 창작자에게 허락받지않았으면 불법콘텐츠인가요? 우리가 아까 본 사례들처럼 인터넷에 올리면 침해소송 당하거나, 삭제조치 해야하나요?
    • A: 아니요!창작자가 미리 모든사람에게허락해둔 거예요
  • 이게 무슨 뜻일까요? 어떻게 가능할까요? CC가 바라보는 문화란 어떤 것일까요? 이 동영상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 이건 이용허락 방법의 차이입니다. 허가 vs. 자유. 기존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하고, CCL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허락을 해놓은 것입니다.'허가'라는 것의 역할은 거절당할까봐 위축되게 하고, 그렇게 권위를 만듭니다.
  • 사실 제가 앞쪽에서 사용한 이미지는 CCL 이미지가 아닙니다. 많이 보시는 "All rights reserved"라고 써있죠. 우리나라의 마을을 담고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분의 그림이 생각나서 부탁을 해서 사용허락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전화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걸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어떡할지 걱정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써있었거든요. 다행히 아는 분이라서 연락을 하고 사용허락을 받았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면 저작자를 찾아서 연락한다는 건 만만한 일이 아니거든요. 특히 그림책, 음악, 영화 같은것은 관련된 저작자가 엄청 많습니다.
  • 그러나 그 그림 외의 책, 음반, 필름 등 다른 사진들은 플리커에서 찾은 CCL 콘텐츠입니다. 허락? 필요없습니다. 그래도 된다고 약속받은 것이니까요. 여기에서는 "Some rights reserved"라고 써있습니다. 저작권은 창작과 관련한 권리이며, 여러가지 권리를 묶어서 저작권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 모두를 모아 All right reserved라고 합니다. 이와 반대개념은 완전한 공공재로서, 소유자가 없는 것으로 No right reserved입니다. 그러나 저작권을 인정하되, 함께 나눠 쓸 수 있도록 한것이 Some rights reserved의 CC 입니다.
  • 컨퍼런스 참가비는 엄청 비싸지만, 가치있는 아이디어는 퍼져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TED 영상, MIT의 강의를 공개하여 학생들은 복습하고 예비입학자는 예습으로 학생의 수준이 높아지는 OCW 강좌, 보도사진 기자가 촬영한 사진을 웹에서는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Newsbank 사진자료, 오른쪽 버튼도 막아놓는 사진 자랑 사이트가 아니라 전세계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Flickr, 나는 가수다나 TV에 나오는 음악만 음악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음악, 내 옆사람이 만드는 것도 음악이라는 걸 안다면 좋은 음악을 찾을 수 있는 음악 공유사이트 Jamendo... 함께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왜 여기 이렇게들 모여서 자신이 만든 창작물들을 남들이 가져다쓰면 고맙다고 내놓고 있는 걸까요? LetsCC.net에 가서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창작물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 앞의 강의에서 적정기술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그런식으로 농기구의 설계도를 CCL로 공개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오픈소스에콜로지) 그리고 카트리나 프로젝트처럼 재난지역에서 집을 바로 지을 수 있도록 집의 설계도를  CCL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도 있구요.(오픈아키텍트네트워크). 이런 오픈소스와 오픈콘텐츠는 DIY를 가능하게 합니다. 
  • 저는 요즘 이  DIY라는 말에 꽂혀있는데요. 소스만 오픈되어 있다면 생산의 민주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단어입니다. 
    • It: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는 대명사입니다. 가구, 농기구, 건축, 심지어 인공위성까지.
      (정부의 정보를 뜻하게 된다면 쓸만한 공공정보를 직접 가공하여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수도 있겠구요.)
    • Yourself: 민주주의와 동의어입니다. 권위, 엘리트, 기업, 공공기관이 만들어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스만 오픈되어 있으면 내가 직접 한다는 것입니다.
    • Do: 아무리 소스가 오픈되어 있다해도, 내가 직접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없으니 가장 중요한 단어이겠죠.
  • 이런게 왜 가능하냐면, 우리가 공유하는 것이 디지털 콘텐츠이고, 지식이고,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같은 물건은 남이 쓰면 내게서 없어지지만,
    지식과 문화는 촛불같아서 남이 쓰면 쓸 수록 퍼져나갑니다.
  • 다시 마을로 돌아와봅니다.
    commons, 공유재, 공유지라는 것은 동네 가게 앞의 평상 같은 곳입니다. 사유지이지만, 남들과 같이 쓰면 더욱 좋은 것, 남들이 써주면 더 고마운 것입니다.
  • 우리는 협력하기 위해서, 창조하기 위해서, 수동적인 소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앞에서 지역민간재단과 적정기술에서 설명하신 것처럼, 너무 큰 쪽으로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도시, 대형기술 대신에)
    개개인이, 그리고 공동체가 모두 창작자가 되어야 하고, 열림과 나눔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정신입니다.

발표를 끝내고 간단한 질문과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지역의 문화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는 충만하지만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 활동가 분은, 저 역시도 이날의 만남을 통해서 알아보기 시작해보고 싶었던 '과연 지역에서 무엇을 공유하면 좋까'를 질문하셨습니다. 수도권은 워낙 대도시로부터 받는 정보가 크다보니, 수동적 소비자로 머물게 되지만, 여기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그동안의 활동들을 잘 정리하여 공유하게 되면, 비슷한 고민과 실험들을 하고 있는 여러 다른 단위들을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한 젊은 여자분으로부터는 대중매체와 광고에 의해 문화상품을 구매해야만 한다는 좁은 시각과 세뇌된 죄책감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우리 모두가 창작자이고, 생산자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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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02:23

시민단체 여러분들을 위한 Twitter 활용법

요즘 희망제작소에서 운영하는 "NPO경영학교"라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가치를 여러가지 다른 모습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활동가분들을 만나면 풍요로운 느낌이 듭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게 뭘까 싶기도 하고, 언제나 멀티플레이어로 뛰셔야 하는 활동가분들이 가장 잘 활용하셨으면 하는 것이 CCL 콘텐츠라고 생각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원본은 http://cafe.makehope.org/NPOconsulting 에서 가입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만, 익스플로러에서 오른쪽버튼이 막혀있는 상태라, 퍼가기가 어렵다고들 하셔서, 블로그로 옮겨놓습니다.
(Firefox나 Chrome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

이 글의 대상은 NGO 혹은 NPO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지난 화요일(9월 8일) 수업이 "웹2.0시대, 온라인을 공략하라"였는데, 뒷풀이자리에서 다들 너무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차근차근 쉽게 따라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본 것입니다.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적어봤어요.
한번 따라해보세요.


1. 트위터가 뭐여?


우선 수업해주신 에델만코리아의 이중대 강사님의 트위터에 방문해보세요.
http://twitter.com/junycap

전국민이 다 follow 한다는 김연아 양의 트위터는 여기
http://twitter.com/yunaaaa

한마디씩 툭툭 날려주시는 삶에 대한 메시지 이외수 선생님 트위터는 여기
http://twitter.com/oisoo

뭔가 메신저에서 대화한거 같이 보이는 짧은 글들이 많습니다.
주니캡의 트위터를 잘 보시면 유용한 기사나 웹사이트 링크들이 연결되어 있구요.
물론 그 외에 사소한 개인적인 일들...
연아양은 뭘 먹는다, 잔다, 도착했다 라는 얘기만 써도 사람들이 열광을 하죠 ㅎㅎ


2. 여기를 다 찾아다니면서 봐야 하나? 구찮아..


자, 그럼 이제 트위터에 가입을 하세요.
https://twitter.com/signup
여기에서 이름, 비번, 이메일을 쓰면 가입이 되구요.

가입이 되었으면 이제 로그인을 한 후,
조금아까 방문했던 주니캡, 연아양, 이외수 선생님의 트위터에 방문해서
이름 아래 있는 "follow"라는 버튼을 누르시고,

트위터 홈(http://twitter.com/) 버튼을 누르시면!!!
내가 로그인 한 상태에서 내가 follow한 사람들의 수다가 마구 올라옵니다.

그러면 나도 한마디 하고 싶죠. 그럼 한마디 가볍게 쓰세요.


3. 뭘쓸까?

우선은 그냥 생각나는거, 오늘 뭐했는지, 뭘 느꼈는지 쓰세요.

"오늘 NPO경영학교에서 트위터라는 걸 알게 됐다. 뭔지 되게 좋아보이는데..." 이런게 전형적인거죠.
블로그는 아티클 하나를 써야 하기 때문에 쓰고 고치고 다시보고 해야 하지만 트위터는 140자의 매력이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 세대에서 더 활성화되고 있다는.... ^^

요즘 인터넷을 보면 사소하고 개인적인 정보가 흘러넘칩니다.
'뭐 이런것까지 올리나?'라고 하는 것들이 무지 많죠.
하지만 웹2.0 시대의 가치는 '이런거라고 못올릴 이유가 뭐야?'라는거죠.
그리고 딱딱한 정보만 올리는 것보다는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면 더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4. 좀 익숙해지시면

아는 분들의 트위터에 방문하면, 그사람을 follow하거나 그사람이 follow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다 끼리끼리 만나기때문에, 한사람만 알게되면 금세 아는사람들을 모두 follow할 수 있구요.
다들 요즘 뭘하고 사는지 무슨 고민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더 친해지기 쉬워지겠죠.

그러면 각자 일터에서 하고 계시는 중요한 정보를 가끔씩 올려보세요.
어느정도 네트웍이 쌓이면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보다 입소문도 빨리 나고,
좋은 정보를 많이 트위팅하면 많은 사람들이 follow하겠죠.


5. 뭔가.. 좀 더 필요해..
비영리단체분들만 모여있는 곳은 없나요? 우리도 소셜 네트워킹 하고 싶어요.

비영리단체를 위한 트위터 서비스 - NGO트위터라운지(http://source.itcanus.net/twitter/)에 방문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트위터API를 활용한 NGO트위터라운지를 오픈하였습니다(http://itcanus.net/18949) 이걸 한번 보시구요.
NGO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들이 여기에 등록하시면 각자 재잘거리는 소식을 보실수 있어요.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netstrolling 이구요. (아앗.. 그래도 공개하려니 부끄..)
CCKorea 트위터는 http://twitter.com/cckorea 입니다. ^^




Creative Commons License
이미영이 작성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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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02:18

저작권 침해 걱정없는 사진 찾기 - Flickr.com

요즘 희망제작소에서 운영하는 "NPO경영학교"라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가치를 여러가지 다른 모습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활동가분들을 만나면 풍요로운 느낌이 듭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게 뭘까 싶기도 하고, 언제나 멀티플레이어로 뛰셔야 하는 활동가분들이 가장 잘 활용하셨으면 하는 것이 CCL 콘텐츠라고 생각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원본은 http://cafe.makehope.org/NPOconsulting 에서 가입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만, 익스플로러에서 오른쪽버튼이 막혀있는 상태라, 퍼가기가 어렵다고들 하셔서, 블로그로 옮겨놓습니다.
(Firefox나 Chrome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

이 글의 대상은 NGO 혹은 NPO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저작권침해 걱정없이 찾을 수 있는 콘텐츠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사용할때 표기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Creative Commons Korea 이미영입니다. (줄여서 CC Korea라고 할게요.)

가까이서 조금 깊이 말씀드릴 수 있었던 분들께는 설명을 했지만, 확실히 대안적 저작권이라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이해하시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드릴 몇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www.flickr.com는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웹앨범이지요.
그런데 이 사이트의 메인에는 "사진공유"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마음대로 가져다 사용할 수 있고, 때로는 수정할수도 있고,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사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rose"를 넣어보면 여러가지 장미 사진이 나옵니다. 이렇게 검색한 결과에는
[ⓒ All rights reserved ]라고 표시된 것이 있고,
[ 일부 권리가 보호되어 있습니다 ]라고 표시된 것이 있습니다.

" 일부권리가 보호되어 있다"는 것이 바로 CCL입니다. 창작자들이 사용자들을 위해 미리 저작권 이용을 허락해준 것입니다. 그렇다고 창작자들이 저작권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실때 저작자는 꼭 밝혀주셔야 하고, 몇가지 옵션은 지켜주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런 표시들이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아이콘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아이콘이 붙어있는 사진을 사용을 하려면,
BY=저작자(출처)는 꼭 표시해달라,
NC=영리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아달라,
ND=수정하지 말아달라,
SA=수정하려면 당신도 CCL을 붙여달라.
위의 조건을 지키면 저작권 침해 걱정없는 사진을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 NGO나 NPO에서 사용하려는 대부분 사진을 활용하는 목적은 PPT를 작성한다던가, 블로그, 홈페이지, 브로셔나 리플렛 등에 사용하려는 목적이 클텐데요.
그런 범위 내에서라면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검색만 잘 하시면 아주 좋은 퀄리티의 멋진 사진들을 무궁무진 얻으실 수 있는거죠.
좀 더 쉽게 찾으시려면 "고급검색"에서 아래쪽에 "" 옵션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우선 사진으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더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CC 콘텐츠들을 알려드릴게요~


Flickr에서 "sky"라는 검색어로 찾은 멋진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이 사진의 CCL옵션은 by-nd 이므로, 저자에게 따로 연락하여 허락을 받지 않더라도 여러분에 브로셔에 넣어도 되고 영리목적으로 사용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사진을 수정하지는 말아달라는군요.)

twoblueday님이 촬영한 When all is done, it's just the sky.
by twoblueday, http://www.flickr.com/photos/twoblueday/616769507/
(이 사진의 CCL옵션은 "BY"입니다. 저자에게 따로 연락해서 사용허락을 받지 않고도 수정하셔도 되고, 영리목적으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미영이 작성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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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9 18:08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메타데이터

CC활동을 하고 있는 개발자분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몇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CCL Chooser에 대한 설명회를 해보자고 시작했는데, 형식(CCL Chooser)이 아니라 내용(Metadata)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냥 매뉴얼처럼 '이렇게 따라하면 됩니다'라고 하면 되는건 줄 알았었는데, 그안에도 역사와 이유와 맥락이 있는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오픈소스와 시맨틱 웹, 그리고 CCL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 있으셨던 개발자분들의 관심과 의지, 노력 그리고 학습이 CC라는 관심사를 통해서 소통되고 서로 에너지가 오고 갔습니다.

저는 그동안 어렴풋이 흘려만 들었던 메타데이터라는 것도, 시맨틱 웹이라는 것도 하나하나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임을 하면서 개발자분들이 'CC에는 정말 할일이 무궁무진하게 많구나'라는 말씀이 일견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ㅎㅎ

한 CC활동가분께서는, "관심 있는 분야에서 섬처럼 존재했었는데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학습하는 기회를 얻어 좋다. 좀더 노력을 하고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데 일때문에 잘 안돼서 아쉽다. 그래도 혼자서 하면 지치고 하기 싫을테지만, 같이 해서 할 수 있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또 다른 분은, "개발자가 일반인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데, 이런 일을 준비하는게 너무 재밌고 즐겁다"시네요.

저도 곁다리로 공부할 수 있게 되고, 그리고 함께라서 기뻐요. ^^



그동안 고민하고 있던 내용과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다른 분들께도 공유합니다.




웹페이지에 CCL 적용하기

웹페이지에 CCL을 적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CC코리아 홈페이지(http://www.creativecommons.or.kr) 에 접속하여 에서 메타데이터를 수동으로 웹페이지에 삽입하는 수동형 방식이고, 또하나는 각 서비스들에서 제공하는 선택기능을 사용하는 자동 방식입니다.

‘CCL Chooser’라고 부르는 이 선택기능은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글을 써서 올릴 때 태그를 붙이는 등의 수고와 함께 적용이 되기 때문에 편리함이 있습니다. 서비스제공자들 입장에서도 서비스에 CCL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의 창작물 공유에 대한 개념과 합법적인 저작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음, 네이버, 파란, 야후를 비롯한 여러 포털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직접 창작한 블로그와 카페 글에 CCL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tistory

paran

naverwrite

daum

* CCL 설정항목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지향하는 가치인 ‘창작물 이용허락’보다는 저작권보호, 스팸불펌방지 영역에 분류되어 있는것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다시 새로운 글에서 언급하겠습니다.


CCL Validator

W3C에서 웹표준에 따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Validator)를 제공하듯, CC 글로벌에서도 CCL 메타데이터가 잘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 밸리데이션 서비스(http://validator.creativecommons.org) 화면에서 ‘Validate an online document’ 항목에 CCL이 적용된 페이지를 넣어보면 여러가지 결과들이 나옵니다.

1. No machine-readable information

“기계가 인식가능한 정보가 없습니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분명히 사람이 보는 페이지에는 CCL 아이콘이 달려있는데요.

naverexpression

CCL은 다음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ccl3ec9a94ec868c

CCL 아이콘은 그냥 이미지가 아니라 기계가 인식가능한 메타데이터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많은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옵션을 사용하여 CCL을 적용한 페이지들을 측정기에서 확인해보면, 대부분이 ‘No machine-readable information’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CCL Chooser의 내용과 형식 중 형식 요건만 갖췄다고 볼 수 있는 거죠.

2. Warning! The Web page uses deprecated means of expressing RDF. If you are its author, we strongly encourage you to try RDFa instead.

“주의! 이 웹페이지는 과거 방식의 RDF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RDFa 방식을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이 메시지가 나온다면 어쨌든 웹페이지는 CCL을 표현하는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서비스들 중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텍스트큐브 블로그에서 이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 타데이터가 들어가면 됐지, RDF와 RDFa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RDF는 모든 자원에 대한 정의를 다루고 있다면 RDFa는 웹페이지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에서는 2008년부터 RDFa 방식의 ccREL(CC Rights Expression Languae)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이해하는 라이선스 정보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3. 경고메시지 없이 라이선스 정보만 표시.

validation

여기에는 라이선스 종류와 버전, 관할국가, 현재 버전보다 새로운 버전의 존재여부, 사용 폐기된 라이선스인지 여부, 자유라이선스인지가 표시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수동 형식의 라이선스 적용한 페이지들에서만 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검색되고 활용되는 CCL 컨텐트를 위한 메타데이터

CCL이 지향하는 바는 단지 CCL을 적용하는 창작물이 늘어나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CCL이 적용된 창작물들이 재사용되고 리믹스되어 새로운 창작물이 더 많이 유통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CCL이 적용된 창작물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 방법에 대해서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린세미나를 통해 이야기의 시작을 해보고자 합니다. 어떤 정답을 내놓는다기 보다는 함께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CC 열린세미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시맨틱 웹‘, 5월 30일 토요일 1시~4시, 그 이후의 이야기를 또 전해보겠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블로터닷넷에 먼저 올렸습니다. 약간 수정하여 개인공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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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2:52

CC Usage(Volume & Freedom Score)로 본 CC Korea의 과제

이미지출처: Giorgos Cheliotis, http://wiki.creativecommons.org/Metrics


  현재 세계적으로 CCL이 적용된 콘텐츠는 1 6천만 개가 넘습니다. 이 숫자는 야후 검색엔진에서 CCL의 메타데이터가 검색된 수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입니다. 이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CCL 콘텐츠는 약 380만 건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전세계 52개국 중에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포탈의 블로그, 카페의 콘텐츠가 야후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의 CCL 사용량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CC Korea의 활동은 전세계 CC로부터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CCL 사용에 대한 다른 중요한 순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CCL저작자표시(BY)” 부터 저작자표시(BY-NC-ND)”까지의 조건을 자유도 6부터 1까지 점수를 매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계산된 전세계의 자유도 평균은 3.21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자유도는 1.77으로, 52개국 중에 51위를 차지합니다.

 

  여기서 CC Korea는 두가지 과제를 얻습니다.


  하나는 CCL콘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이 잘 되게 하는 것입니다. CC W3C와 함께 CCL 메타데이터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CC Korea는 서비스 제공자가 ccRel이 권장하는 메타데이터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CCL 콘텐츠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이 내용을 알리고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다른 하나는 검색과 활용의 문턱을 낮추어 콘텐츠의 리믹스remix와 재사용reuse 선순환을 통해 창작물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자신의 창작물을 변경가능하도록” CCL조건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더 많은 콘텐츠들이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지금 CC Global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CCL 추정사용량 페이지를 오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CC 싱가포르의 Giorgos Cheliotis가 매년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하던 내용이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입니다. 52개국 중 사용량 5위, 자유도 51위의 우리나라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어떤 노력이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겠지요.

  CC Korea는 CCL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담아두는 리포지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검색 API도 공개하여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곳에 오면 모든 CCL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검색한 콘텐츠는 저작권위반에 대한 고민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내가 받은 혜택만큼 나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좀 더 활용가능한 CCL의 조건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것, 그래서 웹상에 공유할 수 있는 창작물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이런 선순환이 cc Repository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각각에 대해서는 따로따로 자세하게 소개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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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18:16

Facebook, 사람들끼리의 연결 & 연결된 사람들의 움직임

아마도 웹2.0 이라는 단어들이 빈번하게 오가고 관련된 서비스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Social Network Service라는 것들이 사람들을 엮어주기 시작했던 2005년 무렵부터 딱 2년간. 그 성장을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다른 데 정신팔려있다가 다시 쫓아가려니 다 신기할 뿐입니다.

페이스북. 그저 말만 들으면서 싸이월드랑 똑같은 서비스래매. 그저그런거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새로운 세상이 여기 있네요. ㅎㅎ


이런저런 할 얘기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로서 제 눈길을 끈건 Facebook의 이용약관 변경 과정입니다.

Facebook은 얼마전, 이용자가 탈퇴하더라도 그 개인정보를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용약관(ToS; Terms of Service) 개정을 했습니다. 그러자 곧 사용자들이 <People Against the new Terms of Service (TOS)>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현재 13만명정도가 가입하여 강한 반발을 표현했고, 이용약관은 예전 버전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Mark Zuckerberg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용약관에 의견을 내고 싶은 사람은 <Facebook Bill of Rights & Responsibilities>에 가입하여 토론을 하면 사용자들의 의견을 받겠다고 하면서 그룹을 개설했네요. 지금 8만명정도의 회원이 가입되어 이런저런 제안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 재미있는건 이겁니다.
사람들이 이 움직임을 보더니, Facebook에 CCL을 제안해보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러더니 <Facebook Bill of Rights & Responsibilities>에는 너무 많은 이슈들이 오고가고 있어서 묻혀버릴 수 있으니, <Why not include Creative Commons in Facebook TOS?>라는 그룹을 개설한겁니다.

시작은 한 개인으로부터 되었지만, 현재 회원이 1000명에 가까워져가고 있구요.
최근에 CC의 Mr. Ito, Mr. Lessig, Mr. Wales and Mr. Wilbanks가 가입했네요.
제가 아는 모든 CC멤버들이 거의 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Facebook에 있는 각 나라의 CC그룹들까지 찾아서 가입시키려고 하는 움직임도 있어요.

여기에서는 CC라이선스와 CC운동 자체에 대한 얘기를 비롯하여, 페이스북이 CCL을 도입하도록 할만한 흥미로운 토론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 Facebook이 Flickr보다 더 많은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것 같은데(플리커는 3 billion, 페이스북은 10 billion), 만약 Facebook에 CC를 붙이면 Flickr의 시장점유를 나누게 되고, 그러면 Facebook에게 경제적 이익이 가지 않겠는가?
- 그렇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진에 모두 CC를 붙일 수는 없다. CCL은 옵션으로 줘야하지 않겠느냐.
- 플리커사진은 고품질 사진이 가능하지만, 페이스북 사진은 작지 않은가.. 등등
상당히 구체적인 고민들까지 내놓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 움직임이 지속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동력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게 가슴 뛰는 일이죠.
여기 서울에 앉아서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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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7 14:58

위키백과 활성화. 오픈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다.

11월 4일. Open Knowledge Insight, 위키백과와 오픈검색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컨퍼런스 내용이나 스케치는 많은 블로거들이 올려주셨고, 어찌들 정리를 이렇게 바로바로 잘하시는지. ^^
http://mantong.net/34545
http://episode.or.kr/amy/417


마지막에 블로거와 위키편집자로 대립상황처럼 보이는 패널토론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http://channy.tistory.com/297

위키편집자들은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블로깅을 잘 하지 않으려한다는 것과 블로거들은 자신이 작성한 글을 누군가 수정하는것을 불쾌해한다는 것으로 구분된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듣다보니 내용을 수정하는것을 참을수 있다 없다가 열린마음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정이 되고 업데이트 되어지길 바라는 정보와, 자기 안에 있는 느낌과 경험을 내놓고 읽혀지길 바라는 정보는 당연히 다릅니다. 어떤 개인은 협업적이고, 어떤 개인은 자기것을 지키려고 하고의 대립이 아니라, 그것은 정보의 성격에 따른 것이죠.

단지 내가 작성한 저작물이라서 보호받아야한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CCL을 적용해서 수정을 허가했는데도 왜 불편해하는가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얘기가 진행되다보니 패널들도, 사회자도, 플로어에서도 블로깅과 위키는 글의 성격이 다르다라는 것으로 수렴이 되어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위키백과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가 블로거들이 협업을 싫어하기 때문인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가는 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위키는 협업을 통한 지식의 공유가 목적이고, 블로그는 개인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인데, 위키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를 얘기하면서 같은 잣대를 적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CCL 적용된 자신의 글이 다른 곳에서 앞뒤가 잘리고 의도와 다르게 편집되어서 그 정보에 대한 책임이 원저자에게 돌아왔다더라 하는 부정적인 경험은 내 글이 편집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져다줄 수도 있겠죠.

많은 분들이 위키의 UI가 불편하기 때문에 장벽이 높다고 얘기하셨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장벽을 낮춰서 문앞에 기다리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냥 돌아가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시도해볼 수 있게 하는 경험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C활동가들을 위해서도 Wiki가 공개되어 있는데, 문법이 어렵다는 이유로 잘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위키백과 자체로서 왜 활성화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발언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손을 들었는데, 결국 발언 기회를 못잡았네요. ㅎㅎ

제 생각엔 아직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들은 오픈에 대한 경험치가 부족합니다.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내용면으로도 그렇습니다.

사실 위키 문법이 그렇게 어려운가. 하면. 그것도 몇번 경험해보면 익숙해집니다.
핸드폰 제조사를 바꾸면 문자자판이 바뀌죠. 뭔가 익숙한걸 버려두고 새로운걸 익혀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스트레스입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은 상용 MS 프로그램보다 당연히 불편합니다.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다들 쓰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다양한 것을 사용할수 있게 되구요. 그 다음번부터는 조금 익숙하지 않은 것이 그리 불편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CCL을 적용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내놓은 자신의 글도 자기가 바라는대로만 수정되어지길 바라는 것에서 조금 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여는데 연습이 필요한가봅니다.
처음부터 위키백과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그룹에서 위키를 이용하여 문서를 같이 작성하는 협업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 더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내놓은 글이 더 좋게 수정되어서 배포될때 원저작자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 만족감을 설명하기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양적팽창은 질적향상을 가져올것을 믿습니다.
컨텐츠가 늘고, 더 많이 노출되다보면, 편집에 참여하려고 시도하는 분들도 더 많이 늘어날거라고 기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위키백과에 백과사전을 기부한 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경험의 기회를 준것이라고 생각되어 대단히 희망적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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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2:00

오픈스터디 <자유문화> 2장 발표자료


책을 여러번 읽으면 읽을 때마다 놓쳤던 부분이 계속 나타납니다.
3번째 읽었습니다. 그냥 읽고 넘긴 것과 발표자료를 만드려고 읽으니 또 새롭게 보인 부분이 있습니다.
저작권에 관련된 책까지 같이 읽어서 덕분에 개념정립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혁님의 프리젠테이션을 감상하고, <프리젠테이션 젠>이라는 책의 도움을 받아 발표자료를 작성했습니다.

단지 이미지만을 가지고 그에 맞는 설명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사회의 발전과 저작자의 이익 사이의 균형을 담당해온 저작권의 역할, 저작권과 재산권의 차이, 그 변화 등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슬라이드쇼와 프리젠테이션젠에서 강조한 내용 등을 활용했습니다.





본문에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 목록
Fair(y) Use Tale


* 내용의 흐름은 슬라이드쇼에 맞추어 있고, 슬라이드가 보이지 않는 오른쪽 구석에 그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프로젝터를 사용하거나 듀얼모니터 사용시, PPT 프로그램>슬라이드쇼 설정>슬라이드가 나타날 화면>제2모니터로 설정하면 설명화면을 따로 보면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합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Flickr에서 CC 라이선스가 적용된 것으로 검색한 것입니다. 이미지를 사용하시려면 각 이미지의 출처URL이 있으니 CCL 조건을 확인하시고 수정 및 영리/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모자른 부분이 있으면 더 좋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저에게 다시 공유해주시면 더욱 고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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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20:38

Creative Commons Korea 자유문화 스터디

Creative Commons에서 기웃기웃한지 8개월이 되어갑니다.
별로 한건 없는거 같은데 8개월이라고 하니 되게 오래된거 같네요.

겨울엠티가서 놀고오고, 대만 Asia Commons에 다녀오고, 모두들 컨퍼런스 준비해서 진행했고,
책읽고 스터디 한번 해보고, 새로운 발룬티어들을 맞이하고, CC Salon 구경하고,
일본 iSummit에 다녀오고, 여름엠티 다녀오고..

내부에서는 이런저런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지금 인터넷세상이나 문화적으로 보면 Creative Commons 코리아가 해야하는 일들과 필요한 부분이 더 많은가봅니다.

요즘 전자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저작권 이슈(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8220059)도 CCL을 다루고 있구요.

그냥 눈앞에 있는 일에만 파묻혀서 전체를 보는 눈이 사라지면 안될텐데요.
항상 객관적인 시선도 유지하면서 중심이 흔들리면 안될텐데요.
그래도 같이 한다는 느낌으로,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할텐데요.

여튼. CC Korea가 내외부적으로 들썩들썩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상황과 요구에 맞추어 홈페이지도 리뉴얼중이고, 발룬티어들의 다채널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법도 모두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여러가지 움직임중 하나인데요. Creative Commons와 자유문화의 정신에 대해 여러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는 채널로 스터디를 진행해보려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가 아니라, 함께 질문하는 스터디라는 말이 좋으네요.

함께 질문하고 생각해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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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진정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저작물을 둘러싼 오늘날의 제도가 우리에게 보다 좋은 문화와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을까요?
CC는 왜 기존의 저작권 제도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혹시 이런 질문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혹은, 저작권은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해 생겨난 것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시하면서도 동시에 무시하고 있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바로 저작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쓰고 있는 블로그가, 매일 같이 보고 있는 뉴스가, 매일 듣고 있는 음악이, 바로 저작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창작하고,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설령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지금껏 듣고, 보고 자란 많은 것들이 누군가의 저작물입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에서 들은 옛날 이야기는 누구에게 저작권이 있을까요?

CC Korea에서 우리 스스로 이런 것들에 대한 질문을 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바로 CC Korea 오픈 스터디입니다. 스터디의 기본 텍스트는 로렌스 레식의 <자유문화>입니다. 미리 읽어오시면 더욱 좋지만,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부를 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질문을 하기 위해 모입니다.


오픈 스터디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CC Korea 오픈 스터디 첫 번째

일시: 9월 10일 (수) 20:00
장소: 토즈 강남점(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앞 50M 지점, 파고다 학원 뒷건물(승원빌딩) 3층 (강남대로점보다 강남역에서 더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점이 강남점입니다.)
참가비: 무료
스터디 내용: CCL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자유문화>와 스터디에 대한 개요 안내


참석하실 분들은 mirooahn(at)gmail.com 으로 이름, 연락처(이메일, 전화)를 보내주세요.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신청 후 참석이 여의치 않게 될 경우 꼭 메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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