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3 15:33

제 2회 CC Hopeday 페차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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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Korea 두번째 Hopeday에서는 오픈컬쳐, 공유, 협업.. 이런것들을 실천하고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페차쿠차라는 프로그램을 가졌습니다.

원래 페차쿠차란 형식은 PPT 20슬라이드를 각 20초씩 넘어가면서 발표하는 형식입니다만,  http://en.wikipedia.org/wiki/Pecha_Kucha (일본어로 재잘재잘이라는 뜻히라고 하네요)
좀 더 많은 분들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시간을 3분으로 단축하였습니다. 주제는 열린문화, 지식공유, 집단지성, 협업에 관한 어떤 아이디어나 프로젝트 소개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구요.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발표를 한다고 하시길래, 욕심이 났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안되었었지만 어떻게 CC관련된 일들을 진행하고 계시는지 궁금한 분들, 소수만 알기 아까운 경험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 분들, 그런 곳이 있는건 알지만 좀 더 알고싶은 분들.. 이런분들을 섭외하고 부탁드렸고, 고맙게도 다들 흔쾌히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동감해주셔서 발표해주신 윈터오브코드의 송시은님, 우연히 알게된 CC를 통해서 보물지도에 CCL을 붙이기로 하신 권원일님, 긍정적인 경험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신 P-camp&대안언어축제의 송수생님, 어렵게어렵게 연락되었고 준비는 안하셨지만 그래도 즉석 발표해주셔서 그 폐쇄성에 대한 편견을 지워주신 위키백과의 정안영민님 ^^, 숙제하듯 발표준비하셨다는 노리의 김경달님 ^^
CC의 정신과 페차쿠차의 주제에 동감하셔서 발표해주신 덕분에 고이고이님의 인터뷰 블로그 스토커와 8con님의 Nchovy 인터넷스톰센터라는것도 새로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컨퍼런스 이후 진행상황을 얘기해주신 전승훈연구원님과 항상 열의를 보여주시며, 앰프 위에까지 올라서 발표해주신 서정욱교수님께 보내는 감사는 표현을 못할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얘기도 우리의 입으로 하고싶었습니다. 한두사람이 일방적으로 하는 전달이 아닌, 보고가 아닌, 공통의 목표와 지향점을 가진 모든 사람이 다 빛날 수 있는 자리.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셨던분들이 다들 너무 발표들도 잘 하시고 자기의 생각을 발전시켜서 얘기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나봅니다.

ccMixterKorea의 희진님, CC에 대한 솔직한 얘기 DJ짱가와 TKO, 홈페이지리뉴얼과 ccPortal 소개해주신 승규님, 발룬티어활동에 대한 느낌 얘기해주신 현숙님, 오픈스터디 소개하신 수혁님, 손에 잡히는 CC를 만들어보자는 주영님, 디자이너 입장에서 생각하는 CC에 대해 얘기하신 현아님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는 올 1년간 경험하고 느꼈던 긍정적인 것들을 다른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압축해서 경험할 수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Creative Commons Workshop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원래 이 생각이 발전할 수 있었던게, 개인적으로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을 소개하게 되면 많은 사람과 얘기를 하고 간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느껴서였는데요. 실제로 그런 파티가 된것 같습니다.

발표하는데 좀 어수선했다고 느끼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는 그런 분위기가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자유롭게 얘기듣고 싶으면 듣고, 얘기 하고 싶으면 하고.^^
뭔가 통제하고 한사람이 전달하고 모두가 집중하고... 어쩌면 우리에겐 이게 더 안어울리는거였던거 같네요.


많은 분들과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모든 발표들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더 발전된 이야기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Trackback 0 Comment 1
  1. 8con 2008.12.14 01:08 address edit & del reply

    반가웠습니다 ^^)/ 다음번 CCK 행사에선 더 발전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